문틀 형태별 종류 알아보기
문짝을 세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문틀이 있어야 하는데요. 이런 문틀을 시공하고 나서 마감방식도 최근에 트렌드에 맞게 많이 늘어났고 다양하거 시도하는 중입니다. 과거에는 문틀을 세우고 폭 60mm에 두께 9mm 혹은 12mm의 문선몰딩으로 문틀과 문틀주변을 덮는 방식으로 마감을 했었는데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마감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문틀 마감 방식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평문선 시공
평문선 몰딩을 시공하는 방식은 가장 오래되고 일반적인 방식이고 비용도 제일 저렴합니다. 가장 무난하고 빠르고 저렴하게 시공하는 방식으로 아직까지 제일많이 시공되어지는 방식입니다. 문틀 설치 후 고정이 확실하게 완료되면 문틀과 벽체사이에 뜬 부분을 가리고 도배마감을 용이하게 하기위해서 폭 6센티, 두께 9미리 혹은 12미리의 몰딩을 ㄷ자 형태로 붙이는 방식입니다. 비용이 적고 시공이 빠르고 쉬운편입니다.
2.람마(인방)몰딩 시공
일반적으로 주택같은 곳 현관문 같은 곳을 보면 문틀위에 빈 공간의 사각형으로 마감되는 부위나 유리가 들어간 부분은 “람마”라고 하고 좌,우측의 빈 공간 사각형 부위는 “소대”라고 부르는데요. 그래서 여기서 유래하여 문선몰딩을 상단을 폭이 넓은 몰딩을 붙이고 좌,우측에 길다란 세로몰딩 기둥을 세운방식을 람마시공이라고 부릅니다. 이 방식은 ㄷ자로 문선을 부착하는 방식보다 약간의 자재값이나 인건비가 더 추가되고요.ㄷ자로 돌리는 몰딩방식보다는 약간 더 시간이 걸리고 난이도가 있습니다.
3. 9미리 문선 방식
9미리 문선은 유행하기 시작한지 10년이 안되는 것으로 아는데요. 구축아파트에서는 기존 문틀을 살리고 만들기는 다소 어렵고 2000년대 초반이후에 지어진 아파트에서는 가능합니다.기존의 문틀 스토퍼 제거 후 고밀도 MDF를 사용해서 문틀스토퍼보다 더 폭이 넓게 재단해서 기존 문틀에 부착하고 전체 문틀 필름작업하면 완성이 됩니다. 이부분의 목공작업과 필름이 추가되고 거실측의 9미리문선 생성되는 곳의 문틀주편 퍼티비용이 추가될 수 있어서 위의 1번과 2번 방식보다는 비용이 늘어납니다.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는 않다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간혹 연세가 많은 목수분이나 인테리어 업체에서는 9미리 문선마감을 위에 1번 방식(예전부터 해오던 9미리 두께 6전 평몰딩으로 ㄷ자 시공)으로 오해하는 경우나 잘못된 방식으로 시공하는 경우도 있어서 미리 사진이나 상세도를 보여주고 확실히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4. 무문선 문틀 마감
무문선은 기존의 문틀이 보여지지 않고 벽처럼 보이게 목공작업을 통해서 완성합니다. 보통 무문선과 함께 천정이나 걸레받이 몰딩도 무몰딩으로 함께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 벽체가 라인이 안좋거나 면 평활도가 안좋은 경우 많은 벽체 목공 프레임 하지작업이나 석고, 합판의 목공작업, 퍼티작업이 선행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수준높은 목수와 경험많고 실력있는 도배팀이 섭외되어야 가능한 작업입니다.
5. 히든도어 마감
히든도어는 거실에서 보는 문틀과 문짝라인이 문틀 라인으로만 보이는 슬림하고 간결한 방식의 마감입니다. 무문선 방식이나 9미리문선 방식은 거실측에서 문틀 옆면이 노출되지만 히든도어는 거실측에서 문틀의 모습을 보실 수 없게 마감되는 방식입니다. 또한 벽체와 문틀을 정교하게 목공작업 후 문짝도 어깨가공을 하여 문을 닫았을 때 거실에서 문의 라인만 보이게 만드는 정교함과 실력이 요구되는 방식으로 굉장히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하는 작업입니다. 문틀과 문짝 시공도 시간이 걸리고 어려운 편이며, 벽체이면서 히든도어문의 스토퍼 역할도 할 수 있게 새로 mdf로 벽체작업이 들어갑니다. 또한 그 이후에 도장이나 필름으로 벽체와 문을 마감하기 때문에 비용도 매우크고 히든도어를 시공가능한 작업자 섭외도 검증된 팀으로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합니다.
6. 스텝도어 방식
스텝도어 방식은 대중에게 히든도어보다도 더 나중에 알려진 방식으로 천정면까지 문짝을 올린 방식으로 구축이나 일반적인 신축에서도 문틀 상단에는 내력벽인 철근콘크리트 인방벽이 존재하므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주상복합이나 최신축 아파트 중 일부만 가능하고요. 집 자체가 라멘구조이거나 벽체 문틀 개구부 상단에 인방이 없는 벽체만 시공 가능합니다. 화장실의 경우는 화장실 내부 상단에 하수,오수배관 등이 있어서 인방이 없는 경우에도 천정 끝까지는 올리지 못하고 사각형의 마감판을 화장실 내부 천정마감이 나오게 한번 붙이고 문을 달 수 있습니다. 골조의 여건만 된다면 시공 난이도는 히든도어보다는 훨씬 쉬운편입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다양한 문틀 마감방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비용과 선호하는 디자인 방식을 고려하셔서 예쁘게 마감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