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활속에서 보는 타일은 용도가 다 따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타일의 종류에 따라서 타일의 강도가 다르고 용도가 벽체타일과 바닥타일용으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도기질과 자기질 타일의 차이점에 대해서 살펴보고 요즘 많이들 하시는 폴리싱타일과 포세린타일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기질 타일
도기질 타일은 실내의 벽체나 욕실, 주방타일의 가장 기본으로 쓰이며 주로 벽체에 사용되어 집니다. 도기질 타일은 절단면이나 타일 뒷면이 연한 베이지색이나 살구색 정도로 밝은색상을 띄고 있어서 어두운 갈색인 자기질 타일과 구분되어 집니다. 상대적으로 무르기 때문에 바닥에는 사용을 금하고 벽체에만 사용되어집니다. 보통 도기질 타일로 많이 쓰여지는 규격은 250*400 과 300*600 타일인데요. 요즘에는 큰 타일을 선호하셔서 주로 가로,세로 사이즈 300*600으로 주방이나 욕실 벽타일로 많이 쓰십니다. 도기질 타일의 한상자는 1.44m²의 면적 분량의 타일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250*400 타일은 한상자에 16장의 타일이 들어있고 300*600타일 한 상자에는 8장의 타일이 들어 있습니다. 콘크리트벽이나 조적벽 ALC블록등에는 사모래(몰탈=시멘트+모래)로 떠붙임시공하거나 기존 벽체에 세라픽스등으로 덧방 시공 가능합니다. 벽타일은 시공전에 얼거나 젓지 않게 취급이나 보관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나머지 바닥 자기질타일이나 폴리싱,포세린 타일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나 벽타일은 젓지 않게 주의하셔야 합니다.
자기질 타일
자기질타일은 벽체용인 도기질타일보다 좀 더 높은 온도로 구워내어 좀 더 단단한 재질입니다. 좀 더 단단하고 강도가 커서 바닥용과 벽타일용으로 다 사용이 가능하지만 벽에 붙이실 때는 좀 더 세심한 시공을 요합니다. 이유는 자기질 타일은 벽체용인 도기질 타일보다 물의 흡수율이 낮은 좀 더 단단하고 치밀한 조직이어서 접착제나 수분을 도기질 타일만큼 잘 빨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벽체용으로 시공 시 시공자가 각별히 주의해서 시공해야 합니다. 도기질 타일은 절단면이나 타일 뒷면이 적갈색이나 짙은 갈색을 띄고 있어서 도기질타일의 밝은 살구색 색상과 바로 구별이 가능하십니다. 또한 도기질 타일보다 보통 자기질 타일이 두께가 더 얇은편입니다. 보통 욕실바닥에는 가로,세로 200mm인 200각타일이나 가로,세로 300mm인 300각타일을 사용을 많이 하시는데요. 벽타일을 250*400을 쓰면 바닥타일은 200각을 주로 초이스하시고 300*600벽타일은 바닥타일을 300각으로 주로 선택해 시공하게 됩니다. 200각 타일의 1박스에는 27장의 타일이 들어있고 300각 타일의 1박스에는 15장의 타일이 들어있습니다. 벽타일과 마찬가지로 1박스에 1.44m² 시공을 하게 됩니다. 보통 1평이라고 하면 3.3m²를 말하지만 타일시공에서는 타일2박스분량을 1평이라고 통칭합니다.
폴리싱타일
폴리싱타일은 도기질은 물론이고 자기질 타일보다도 더 단단하고 강한 타일입니다. 물 흡수율이 도기질이 10%대이고 자기질이 3%대 정도의 흡수율을 보이는데요. 폴리싱타일과 포세린타일은 1%미만의 낮은 물 흡수율을 보여줍니다. 포세린타일과 폴리싱타일은 비슷한 공정을 거쳐 제작되지만 최종적으로 연마를 해서 광택을 낸 타일이 폴리싱타일입니다. 표면이 매끄럽고 청소가 용이한 장점과 깔끔해보이는 특징을 보여줍니다. 가정집 거실뿐만 아니라 욕실도 요즘에는 폴리싱이나 포세린타일로 많이 시공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타일 자재나 부자재가 비싸고 시공 난이도와 시간도 늘어나서 인건비를 포함한 전체 시공비가 많이 올라가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신에 고급스럽고 청소가 간편하고 흡수율이 적은 장점 때문에 오염물질도 잘 스미지 않아서 깔끔함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습니다. 폴리싱 타일과 포세린 타일은 보통 가로,세로 600*600 사이즈인 600각으로 많이 나오고 1박스에 4장, 혹은 3장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600*1200 의 긴 사이즈나 300*600, 300*300 사이즈도 구하실 수 있습니다.
포세린타일
포세린 타일도 폴리싱타일과 거의 같지만 외관상 차이는 표면의 광택이 없고 무광의 재질입니다. 따라서 폴리싱타일의 번쩍임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포세린타일을 선택하시는데요. 대신 폴리싱타일처럼 매끈하지 않고 약간의 표면의 요철이 있어서 사이사이에 때가 살짝 낄 수는 있습니다. 폴리싱타일과 마찬가지로 600*600사이즈로 주로 나오고 다른 규격의 사이즈도 존재합니다. 포세린타일과 폴리싱타일은 물의 흡수율도 낮고 강도가 매우 단단하며 뒷면은 연한 베이지색의 색상이며 두께도 약 10mm정도로 무척 두꺼운 편입니다.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강한 강도로 벽체와 바닥 모두 사용 가능하고 흡수율이 낮아 욕실용으로도 좋지만 시공난이도가 높고 부자재도 비싼걸 써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포세린과 폴리싱 타일은 벽체에는 에폭시본드나 드라이픽스, 아덱스나 마페이의 고급 접착제 등을 사용하고 바닥의 경우도 드라이픽스나 아덱스의 제품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온돌난방을 하는 바닥은 난방용 드라이픽스를 사용해서 난방 이후에 타일 들뜸하자를 예방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자기질 바닥타일이 압착용 백시멘트를 사용하는것에 비해 부자재의 비용이 많이 비싸지고 실력있는 타일공의 섭외가 중요한 시공입니다.
마치며
타일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타일 종류마다 사용되는 부위가 있고 적재적소에 맞는 접착제와 부자재를 사용하셔서 하자없는 시공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시공난이도에 비춰보아서 적절한 기술자를 섭외하시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셀프로 타일 시공할 경우 준비물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