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 궁굼해하는 석고보드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석고보드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 중 생활하시면서 석고보드가 부서진 부분이 있거나 새로 집수리를 하시면서 소량의 석고보드를 직접 수리해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글을 써봅니다. 아직 석고보드를 절단해보거나 제대로 만져본 경험이 없으신 경우가 있으실것 같은데요. 석고보드는 다루기 어려운 자재는 아니여서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석고보드의 종류
석고보드는 우선 일반석고보드가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고 저렴하며 석고보드 겉면은 회색인 경우가 많습니다. 큰 규모의 철물점이나 아무곳이나 목재상에 가면 구입하실 수 있고 석고보드를 달라고하면 보통 이걸로 줍니다.
그다음으로 많이들 들어보신 방수석고보드가 있는데요. 겉면에 색상은 파란색이고 석고보드를 만들면서 내부에 비닐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또한 석고에 방수가 가능하게 처리를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절단해보면 내부 석고의 밀도도 좀 더 치밀하고 일반석고보드보다 무겁습니다.그만큼 가격도 일반석고보드보다 2배 가량 비싸집니다.
그외에도 단열석고보드 방화석고보드, 전방수석고보드, 방균석고보드, 경량석고보드, 방수방화석고보드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런 석고보드는 자재상에 가도 미리 구비가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사실 일반 주택의 수리에서 여기까지 필요한 경우는 잘 없습니다.
석고보드의 사이즈, 두께, 무게
석고보드는 일반적으로 가로 90센티, 세로180센티의 사이즈에 두께는 9.5T(9.5mm, 약 1센티)가 가장 기본입니다. 두께 12.5티짜리도 있지만 특별히 언급하지 않은 이상 거의 9.5T를 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파트가 바닥장판이나 마루바닥마감에서 천정 도배면까지의 거리인 천정고 (층고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층고는 우리집 골조바닥면 상단에서 윗집 골조바닥면 상단까지의 거리입니다) 가 보통 2.3~2.4m 이기 때문에 석고보드도 900×2400 짜리로 길이가 긴 석고보드도 판매합니다. 이 경우 엘레베이터로 올리기 힘들어서 신중하게 계획하고 구매하시던지 아니면 그냥 일반적인 900×1800짜리 석고보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석고보드는 대략 1장에 900×1800 기준으로 10mg정도 됩니다. 직접 들어보시면 생각보다 무겁지는 않다고 느끼실거 같네요. 같은 석고보드처럼 보여도 9.5T보다는 12.5T짜리가 더 무겁고 일반석고보드보다는 방수석고가 무겁습니다.
석고보드의 절단
석고보드는 어렵지 않게 누구나 재단, 절단 할 수 있습니다.미리 자를 라인에 연필로 표시를 한 뒤 긴 자 막대기 등을 대고 일자로 커터칼로 그으시고(약하게 1번 그으시고, 다시 살짝만 힘주어서 1번더 그어주시면 됩니다. 힘을 많이 주실 필요가 없고요. 잘못하면 커터칼로 다치실 수 있어서 살짝만 그어주셔도 다 잘립니다)
커터칼로 그으셨으면 반대로 꺽어서 반대편 라인에 다시 커터칼로 한번만 그어주시면 절단이 완료됩니다. 자른면 단면에 울퉁불퉁한 면이 있으면 커터칼을 보드 절단면에 직각으로 세워서 살짝씩 긁어주셔서 다듬어주시면 됩니다.
석고보드 땜방은 어떻게 하는가?
우선은 깨진 부위가 있으면 그 부분을 미리 오려내고 다시 그모양으로 새 석고보드를 잘라서 대시면 되는데요. 이렇게하면 동일한 모양으로 잘라서 대기가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땜방할 석고보드를 직사각형으로 미리 자르고 벽면 파손면 위에 새로 자른 석고보드를 손타카 ㄷ 핀 등으로 임시고정 후(없으시면 잠시 손으로 안움직이게 대고 잡고 계세요) 라인대로 연필로 표시를 해둡니다. 그런 후 연필 그어놓은 라인대로 파손된 벽면에 석고보드를 커터칼과 쥐꼬리톱 등으로 네모 모양으로 오리시면 됩니다. 석고보드를 자르는것은 커터칼로 약하게 힘을주고 여려번 그으시면 됩니다. 석고보드가 무르기 때문에 어렵지 않으니 겁먹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다음 아까 미리 잘라놓은 석고보드를 그자리에 붙이시면 그 모양에 딱 맞게 땜빵이 됩니다. 붙이는 것은 폼본드나 안쪽에 실리콘을 듬뿍 넣어서 붙이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석고보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